야심차게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블로그만 열심히 쓰면 사람들이 찾아와 글을 읽어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최대 방문자는 저였고 악 3달 동안 검색엔진 클릭은 19 밖에 얻지 못하였습니다 ,,
저 19도 아마 제가 반은 차지 했을 것 같아요
평균 게재순위도 25위로 아주 순위가 저조한 상태여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이전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잠깐 했을때는 아주 부끄러운 글인데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조금 나와줬다는 것을 기억하고는
그 때와 지금이 무엇이 달라졌나를 생각해보았는데 지금 블로그의 경우 개인 도메인을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뇌리에 스치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인바운드 링크 SEO 에 관련된 부분이었는데요.
인바운드 링크는 다른 사이트에서 나의 사이트의 링크가 존재하는 경우 검색엔진 크롤러가 해당 링크의 게시물은 신뢰 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가산 점수를 부여하게 되며 인바운드 링크 수가 많거나 신뢰도가 높은 사이트에서 링크가 걸려있는 경우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이론 입니다. 관련 알고리즘을 페이지 랭크 알고리즘 이라고 하는데 핵심 내용은 아니니 링크를 남기는 것으로 넘어가겠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8E%98%EC%9D%B4%EC%A7%80%EB%9E%AD%ED%81%AC
페이지랭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그리고 SEO 관련 툴 MOZ 에서 구글의 여러 랭킹 팩터들을 수집하여 만든 Domain Authority 라는 지표가 있는데요. 이 지표는 쉽게 말해 해당 도메인이 얼마만큼 신뢰도가 있는 지 나타내준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Moz Domain Authority 체크는 회원가입만 하면 측정이 가능해서 한번 해보았습니다.
https://analytics.moz.com/pro/link-explorer/overview?new=true&site=tistory.com&target=domain
Link Explorer - 40T Backlinks & DA Checker
World's best backlink checker with 40 TRILLION LINKS. Check Domain Authority (DA), Page Authority (PA), anchor text, linking domains, and more. Do better SEO.
moz.com
티스토리 측정 결과
저의 블로그 주소 측정 결과
이전에 개인 도메인으로 썼던 주소 측정 결과
사실 개인 도메인은 만료기간이 남았길래 그냥 무심코 연결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것이 노출이 안되는 원인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글 입장에서도 굉장히 좋은 글이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의 글이 더 신뢰 있다고 생각하지 갑자기 만들어진 제 도메인으로 써진 글이 신뢰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저는 이 사실을 깨닫고 더 큰 실수를 저질러버립니다.
바로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 들어가 개인도메인을 끊어버렸습니다 ㅎㅎ
이전 주소로는 이제 접속이 안되는 상태였으나 " 아 뭐 이전 서치콘솔도 다 지우고 새로 티스토리용으로 생성했으니 문제 없겠지? "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치콘솔에서 충격적인 문구를 보게 됩니다.
바로 새로 생성한 티스토리 서치콘솔에서 색인요청을 하려고 보니 사용자 선언 표준 URL 에 이전 도메인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것처럼 충격적이었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webmasters/answer/139066?hl=ko
중복 URL 통합 - Search Console 고객센터
유사하거나 중복된 페이지의 표준 페이지 정의 여러 개의 URL로 액세스할 수 있는 하나의 페이지가 있거나 콘텐츠가 유사한 서로 다른 페이지(예: 모바일 버전 및 데스크톱 버전이 있는 페이지)��
support.google.com
구글 가이드를 확인해보니 구글은 https://05.devm.co.kr 과 05log.tistory.com 이 중복 컨텐츠 인 것을 알고 있으나 본체가 05.devm.co.kr 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이것을 개선하려면 몇가지 방법이 있었는데요.
301 리디렉션이나 AMP 변형 , 사이트 맵등은 제가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지라 개발이 어려운 상황 이었고 남은 방법은 Canonical Tag 를 작성해주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도메인을 살리고 블로그 자체에 05log.tistory.com 이 원본이다! 라고 구글에게 알려주는 Canonical 태그를 작업하기로 마음 먹어서 실행에 옮겼으나 티스토리 블로그는 개인 도메인을 설정한 경우 개인 도메인을 원본으로 자동 설정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canonical 태그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마지막으로 다시 개인 도메인의 서치 콘솔을 부활 시킨 뒤 서치콘솔에서 URL 을 삭제하였습니다.
현재까지는 아직 개인 도메인 주소를 원본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tistory 도메인의 게시물을 원본으로 인식하고 검색 노출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은 조금 더 나아진 상황을 들고 더 나은 상황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